[광주교육과학연구원] 어찌해서 간 어머니과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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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들도 온다며..

결국 우리 마나님의 말씀따라 아들과 함께 광주교육과학연구원에서 주최하는 어머니 과학교실어머니 대신에 아버지로 다녀왔네요. 근데, 동지가 울반에는 아무도 없었다는것....

어짜피 전공이 이 분야라 그닥 어렵지 않은건데, 쪽팔린다고 해야겠죠....그래도, 들과 다녀온 과학교육원 교육은 좋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몰라서 참여를 못하는 것도 있다고하네요, 이런 교육은 널리 알려서 많은 분이 함께 하셨으면 합니다.

 

말그대로 어머니과학교실에 아버지로 갔네요.

 

광섬유와 LED의 만남.

LED의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죠. LED가 현재의 성능을 발휘한 것은 청색 LED가 발견된 이후에 가능했죠. 빛의 3원색. Red. Green, Blue. 이 세 가지를 이용하여 모든 빛의 색이 만들어지는데, 청색이 없을때는, 상업적으로 만들 수있는 색의 한계가 이었죠. 그러나, 청색이 발견된 이후로는 모든 색을 만들 수 있으니 현재는 여러가지 용도로 쓰이고 있는 LED입니다.

아래에 LED를 달고 위에는 광섬유를 놓아서 아름다운 빛이 나오는 작품. 저는 쉽게 아들과 뚝딱 뚝딱... (자랑.. 애교로 봐 주세요)

 

아름다운 LED & 광섬유의 조합을 감상하시길

집에 두고 조명 및 디스플레이용으로 써도 무난하죠.

 

 

카이스트에서 만들 로봇. 휴보라고 하죠. 그 로봇 이야기를 하시면서 울 애들한테 만들어 보라고 한다 자그마한 저전력 태양광 로봇입니다. 물론 태양광에 있어야만 작동합니다. 제가 실험삼아 스마트폰 등을 해보았는데, 역시 안되죠. ^^* 알면서도 혹시나하는 마음에 한번 해본다는거......

이 로봇을 만들며서 팔이 구동축을 잡아서 잘 움직이는것을 나중에 알았죠. 그래서, 다시 조립하는라 고생. 저 머리부분이 잘 안 빠지고.... 흑흑 나사도 다시 풀고.. 그래도, 예전에 과학상자로 몇가지를 만들었던 경험이 아들한테는 도움이 되었는지 나사 조이는것 잘 하더라고요.. 뿌듯 했어요. (전 딸바보 겸 아들 바보임)

 

만들고 태양광에서 움직임을 확인하는 장면입니다.

 

 

로봇이 걸어가는 모습. 어찌 창틀에 정확한 크기인가. 잘 걸어갑니다. 분위기를 보니 남학생, 여학생 가릴것없이 모두 좋아하더라고요. 과학이라는 것이 딱딱하고 어렵다고 하는데, 재미로보면 어떤 것보다 재미있는 것이 과학이네요.

다만.... 여기 선생님도 그말을 하던데. 저도 자주했던 말입니다.
과학은 놀이만이 전부가 아니다. 즐겁게 만들고 실험하는것도 좋지만, 이론은 알아야한다. 기본적인 이론은 알아야지 단지 즐기고 노는것만으로 지나치면, 나중에 공부할때, 지겹고 어렵다고한다.

맞는이야기. 초등학교 떄 많은 부모님들이 기회가 되면 과학 실험등의 체험을 시켜주시는것까지는 좋지만, 이론교육에 등안시 하는 경우, 상급과정을 공부할 떄, ' 옛날에는 실험하고 만들기하고 좋았는데지금은 지겹고 재미없어' 이런다는 것.... 적당히 이론공부도 시켜야 나중에 지금해놓은 경험을 지식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길.

 

무게중심

수저와 포크사이에 이쑤시게를 끼워서 수평잡기

참. 오랜만에 하려니 적응안되네. 이론은 아는 데, 이론처럼 잘 안 끼워서져.... 그래도 성공.... 아들은 옆에서 신기하게 쳐다보네요. 울 아들이 해야하는 데.... 한번 아빠가 성공한걸 보더니 그 다음에는 낑낑대고 하더니 성공... 무게중심. 질량중심, 잘 잡으면 생각지도 못한 물체를 이상한 모습으로 세울수 있죠.

삶의 무게 중심.. 언제나 보이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 내가 잡는 중심이 보이는 것만이 아닌 다른 중심이 있을 수 있음을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네요. 어렸을 떄는 그저 무게중심은 수학문제 풀 떄만 쓰는 거라 생각했는데, 살다보니 다른 식의 표헌도 가능하네요.

교육적인것. 오리가 뒤뚱 뒤뚱 걷는 것 역시 무게 중심때문입니다. 오리가 가만히 서있을 때는 무게 중심에 문제가 없지만, 머리를 앞으로 하고, 걷게 되면 당연히 무게 중심이 변하게 되어 뒤뚱뒤뚱...... 가만히 서서 머리를 앞으로 해보시면 이해가 되죠.

더 많은 사진을 찍었지만, 이번에 Galaxy S3 업그레이드 하면서 문제 있다던데, 정말 문제가 있었네요. 사진 찍었던것 날렸구요. 게다가 베터리가 없어서 또 못찍고.....  빨리 수정 업그레이드가 나와야 할 듯.

오랜만에 아들과 함께 과학관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런 시간이 많이 있기를 바라는 아들  눈초리... 좀 피곤하더라도 시간을 더 내어 자주 함께 다녀볼 예정입니다.

 

광주광역시교육과학연구원 : http://gise.gen.go.kr/home/

증심사 가는 길에 있습니다.

가끔 홈페이지에 들어가보세요. 도움이 되실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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