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생태탐방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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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생태탐방로





장흥군 생태탐방로



- 물속에 잠긴 우주, 옛 이야기 길


장흥댐이 건설되면서 유치의 산과 들,강가에 기대어 살던 697세대 2,100여 명이 수몰민이 되어 자기 땅을 등져야했습니다.(부산면, 강진군 옴펀면 일부 포함), 목포·강진·완도·진도·해남·영암·무안·신안 등 전라남도 서남지역에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등을 공급하고 있는 장흥댐은 2006년 6월 8일 준공되었습니다.


1996년 12월 기본계획이 고시된 이래 준공까지 10년 가까운 기간 동안 유치의 땅과 사람은 크게, 그리고 많이 아팠습니다. 평화롭게만 보이는 수면 아래에는 우주보다 더 넓고 깊은 유치의 옛 이야기들이 수장되어 있습니다.


이곳 습지공원에서 자연휴양림으로 이어지는 30리 길(12km)은 그 옛 이야기들을 되새겨 보는 경로이자 자연숲이 연출하는 장엄한 생명현상을 탐색하는 노정입니다.


길의 끝에는 유기농업으로 작물을 키우는 '느려서 행복한 삶 슬로시티 월암마을'이 있습니다. 


장흥군에서는 유치면 18개리 33개 마을과 장평면 우산권역 6개 마을이 슬로시티로 지정되어 '오래된 미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길 또한 슬로시티의 마음과 함께합니다.


숲이 주는 은총을 온몸으로 느끼면서도 수몰면의 아픔에 애틋한 마음 한 자락 보탤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장흥군 생태탐방로


댐건설로 인해 수몰되는 지역의 나무들을 옮겨왔다는 표시.








장흥군 생태탐방로


물과 숲이 전하는 옛이야기. 생태탐방로의 곳곳을 알려주는 사진이 있습니다. 







장흥군 생태탐방로


물속에 잠긴 우주라는 제목으로 장흥댐 건설로 생긴 자연의 변화와 이주민들의 아픔을 이야기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위에 기술)








장흥군 생태탐방로


월암마을. 유기농업으로 작물을 키우는 '느려서 행복한 삶 슬로시티 월암마을'의 이정표입니다. 이대로 쭉 걸어가면 월암마을을 만날 수 있습니다. 거리가 12km 좀 멀죠... 무리하게 걷는것보다는 차로 가야할 듯합니다. 그래도 중간 중간 걸어가면 생태탐방로도 구경하세요





장흥군 생태탐방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그곳. 장흥 드라이브로 장흥군의 생태탐방로에 다녀왔습니다. 좀 거리가 있으니 근처에 가게되면 부분 부분 한번 걸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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