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식] 1946년 화순탄광사건 모티브로 한 뮤지컬 ‘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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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화순탄광사건 모티브로 한 뮤지컬 ‘화순’



1946년 8월 15일 광주에서 열리는 광복 1주년 기념식 참여를 위해 너릿재를 넘어가는 화순 탄광 광부들은 미군의 탱크에 의해 가로막히고, 강제 해산을 당하며 많이 이들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당했다. 이 비극적인 사건을 모티브로 한 뮤지컬 ‘화순’이 공연된다.


"직설적인 대화, 미지근했던 피가 다시 뛴다. 뜨거웠다." 한마디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다는 평을 받고 있는 뮤지컬'화순'


화순탄광사건을 우연히 알게 된 극단 ‘경험과 상상’의 대표 ‘류성’씨가 대본을 쓰고 연출을 맡았다. 


뮤지컬 ‘화순’은 무너진 화순 탄광 갱도에서 해방 소식을 들으며 기뻐하는 광부들과 가족들의 행복한 모습으로 시작되는 서막, 자치위원회를 만들어 직접 탄광을 운영하지만 미군정으로 소유권이 넘어가는 이야기와 광복 1주년 기념식에 참여하기 위해 너릿재를 넘어가려하지만, 미군의 토끼몰이식 진압으로 죽음을 당하는 광부의 이야기를 다룬 1막, 미군정에 대항하는 광부들의 파업과 그 과정을 다룬 2막으로 구성되어있다.


22일(오후 7시30분) 23일(오후 2시·5시) 광주교육연수원 한빛관 대강당.


사진제공 : 민주노총광주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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